올해는 현대차 슈퍼볼 광고 건너뛴다..대신 위기 청소년 지원

최석환 기자 2021. 2. 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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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매년 수백억대 광고비를 쏟아부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TV 광고를 올해는 건너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10년간 이어온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 법인도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현지 마케팅 자원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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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매년 수백억대 광고비를 쏟아부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TV 광고를 올해는 건너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광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10년간 이어온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국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트 더 굿(Accelerate The Good)' 사업의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에도 기아는 관련 사업에 11억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도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현지 마케팅 자원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에 참여해왔다. 지난해엔 제네시스 광고를 추가했다.

미국 CBS방송이 중계하는 슈퍼볼에 30초짜리 TV 광고를 한편 집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 550만달러(약 61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3건의 광고를 1분 정도 내보내 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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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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