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불신임' 레알, 레길론 복귀 고려할 수도..토트넘 '비상'

김대식 기자 2021. 2.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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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레길론을 위한 토트넘의 계획은 레알에 의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레길론의 이적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레알의 상황이 레길론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이미 지단의 미래를 두고 결정을 내렸다. 최근 잇따른 패배로 인해 지단을 향한 지지가 무너졌다. 레알의 새로운 감독이 마르셀루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이는 레길론의 미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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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레길론의 바이백 조항을 고민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레길론을 위한 토트넘의 계획은 레알에 의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레길론의 이적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레알의 상황이 레길론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레알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선수다. 2018-19시즌부터 레알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던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부쩍 성장했다. 하지만 레알로 복귀해도 레길론의 자리는 없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길론보다 마르셀루, 페를랑 멘디를 더 선호했다. 결국 레길론은 이적을 추진했고,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 레길론은 주전 자리를 꿰찼고, 손흥민과 함께 좌측을 책임졌다.

다만 레알은 레길론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현재 알려진 금액은 대략 4000만 파운드(약 592억 원) 선이다. 바이백 조항은 2022년 여름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이 레길론의 임대를 허락한 만큼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이미 지단의 미래를 두고 결정을 내렸다. 최근 잇따른 패배로 인해 지단을 향한 지지가 무너졌다. 레알의 새로운 감독이 마르셀루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이는 레길론의 미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사용한다고 해도 레길론이 거절 의사를 밝히면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레길론이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정이 들었다. 레알 복귀에 관심이 없고, 그의 미래를 토트넘에 맡겼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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