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J 코로나19 백신 태국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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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2일 미국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J&J)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신청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은 J&J가 지난달 하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절차에 들어갔으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 중이라고 전했다.
J&J가 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 중국 시노백 바이오텍(科興控股生物技術) 백신에 이어 3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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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정부는 2일 미국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J&J)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신청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은 J&J가 지난달 하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절차에 들어갔으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J&J가 필요서류 모두를 낸 다음 30일 이내에 사용 승인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J&J가 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 중국 시노백 바이오텍(科興控股生物技術) 백신에 이어 3번째가 된다.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1년 시간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보건당국은 이달 내로 1차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 회분,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이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J&J는 지난달 29일 개발한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6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남미, 남아프리카에서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각각 72%, 66%, 57%의 예방효과가 나타냈으며 중증환자 경우 85%의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태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시점에 2만454명에 달했으며 이중 지금까지 7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제껏 태국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2600만 회분, 시노백 200만 회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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