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처 "양육비 月 200씩 보냈다는 건 거짓말, 방송 안나왔으면"

박수인 2021. 2. 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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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전처가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 해명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2월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 "원래는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냈다. (코로나19) 전에는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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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전처가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 해명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2월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 "원래는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냈다. (코로나19) 전에는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김동성 전처 A씨는 1일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 '우리 이혼했어요'에서의 김동성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앞서 김동성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A씨는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미리 입금하겠으니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이름을) 내려줄 것과 방송 출연 후 언론플레이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며 "변호사는 (김동성이) 이미지를 쇄신해야 돈을 벌어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김동성이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씩 양육비로 보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음에도 날짜도 뒤죽박죽으로 주고, 기분 좋으면 200만 원을 줬다. 아니면 돈이 없다며 기다리라더라. 아이들과는 면접교접권으로 고작 세 번 만난 것이 전부"라고 했다.

김동성 재혼에 대해서는 "이제 이혼한 지 2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아이들과 저 어느 정도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아이 아빠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며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지만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04년 9월 혼인신고 후 14년 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왔으나 김동성의 외도, 가정폭력 등 이유로 2008년 12월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혼 후 김동성은 지난해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 씩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약속한 금액보다 적은 돈을 지급하다 지난해 1월부터는 양육비를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배드파더스에 올랐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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