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선수 고른 활약' KCC, 연장전 끝에 삼성에 승리.. 첫승 신고

김우석 2021. 2. 2. 18: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가 2차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 KCC가 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KBL D리그에서 권시현, 박지훈, 김창모 활약을 묶어 김진영, 김한솔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연장전 끝에 82-7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삼성이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통해 26-19로 앞섰다. 김진영이 8점을 몰아친 가운데 공격에서 분산이 돋보였던 10분을 보낸 결과였다.


3점슛은 이호현이 성공시킨 1개에 불과했지만, 페인트 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삼성의 1쿼터였다. KCC는 김시후(7점), 권시현(6점)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인사이드 수비에 아쉬움을 겪으며 7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초반도 삼성의 흐름이었다. 성공적인 수비로 실점을 2점으로 묶은 삼성은 효과적인 공격 분산으로 6점을 집중시키며 32-21로 앞섰다. 2쿼터 3분 동안의 결과였다.


이후에도 삼성이 효율성을 키워드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5분이 지날 때 36-26, 10점을 앞서고 있었다. KCC는 공격에서 흐름에 변화를 가했지만, 10점 안쪽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종료 1분 전까지 삼성은 계속 리드를 이어갔다. 한 때 12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흐름을 이어갔다. 공수에 걸쳐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였다. KCC는 아쉬움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KCC가 반격을 시도했다. 이근휘 3점슛과 곽정훈, 권시현 득점이 나왔다. 점수차가 순식 간에 7점으로 줄어 들었다. 삼성이 46-40, 6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이 성공적인 맨투맨에 더해진 효과적인 골밑 공략으로 50-40, 다시 10점을 앞섰다. KCC는 공격에서 움직임이 둔화되었고, 슛 미스가 이어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3분이 지나면서 KCC가 힘을 냈다. 박지훈 3점슛에 이은 박세진 골밑슛과 바스켓카운트로 46-50, 4점차로 좁혀갔다.


박지훈이 3점슛 한 개를 더 꽂아 넣었다. 점수차는 1점에 불과했다. 삼성의 득점은 계속 멈춰 있었고, KCC가 유성호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3분 정도에 불과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김광철 득점으로 지난 5분간 득점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다. 삼성이 김진영 속공 득점으로 56-54, 2점을 앞섰다. KCC 추격전이 그려졌던 3쿼터 10분이었다.


4쿼터, 삼성이 김진영, 박민우 연속 득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60-54로 앞섰다. KCC는 2분 40초가 지날 때 김창모 속공으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높은 집중력 속에 골을 주고 받았다. 삼성이 계속 2~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중반을 접어들며 삼성이 이재우 자유투로 66-60으로 앞섰다. KCC가 바로 응수했다. 이근휘 3점슛에 이은 김창모 3점 플레이로 동점에 성공한 것.


이후는 접전. 삼성이 높이에서 우위를 통해 여러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는 가운데 2분 동안 4점을 주고 받았다. 종료 33초를 남겨두고 전광판에 남겨진 점수는 70-70 동점.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종료 7초 전, 김한솔이 가득한 긴장감 속에서 돌파를 완성했다. 삼성이 2점을 앞서고 있었고,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가 박세진 자유투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KCC가 박지훈 점퍼에 이은 이근휘 3점포로 77-72로 앞섰다. 삼성이 바로 김한솔 골밑슛으로 응수했지만, KCC가 박세진 골밑슛으로 리드 폭을 이어갔다.


삼성이 힘을 냈고, 점수차는 다시 2점차로 줄어 들었다. 경기 종료 27초 전, 박지훈 점퍼가 림을 갈랐다. KCC가 4점을 앞섰다.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는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