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도소서 확진자 9명 발생..교정시설 재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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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국면에 접어들던 교정시설 내 코로나 집단감염이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한번에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274명으로 늘어났다.
교정당국은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같이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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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확진 수용자 42명 영월교도소로 긴급 이송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소강 국면에 접어들던 교정시설 내 코로나 집단감염이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한번에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교정당국은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같이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직후 수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를 분리하고 총 102명의 수용자와 직원 20명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취사장 근무 수용자 중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교도소 내에 법무부 현장대책반을 설치했다. 현장대책반에선 접촉자 1인 1실 격리조치, 수용자 급식 조달 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질병관리청과 구로구 보건당국의 협조를 얻어 전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확진 수용자 42명을 영월교도소로 긴급 이송하고, 확진자 및 접촉자 격리를 위한 1인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졌던 서울동부구치소는 13차와 14차에 이어 지난 1일 실시한 15차 전수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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