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설날 농축수산 선물 캠페인'..정부 부처 참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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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농축수산 업계를 돕고자 내부적으로 시작한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정부 부처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권익위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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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공직자 작은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 보냈으면"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농축수산 업계를 돕고자 내부적으로 시작한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정부 부처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권익위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농축수산물을 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농축수산 업계를 돕고, 이를 사회적 취약계층에 기부해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설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허용 한도가 20만원까지 높아진 데 따른 일각에서의 공직자 고가 선물 교환 우려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하는 의미도 담겼다.
권익위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매한 홍삼농축액 180여개를 경주 한센인촌 정착민과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에게 나눠 선물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여름 수해 피해를 크게 입은 충남 금산군 특산품인 홍삼을 선물로 골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 업계 종사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가 나눔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한 바 있다.
전현희 위원장은 "권익위의 제안에 많은 정부 부처가 솔선 수범해서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이지만 공직자들의 자발적 작은 나눔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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