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그린본드에 2.1조원 뭉칫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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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처음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날 3천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조1천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친환경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투자 수요가 모집액을 넘어섬에 따라 그린본드 발행 금액의 증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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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가 처음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날 3천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조1천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채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친환경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투자 수요가 모집액을 넘어섬에 따라 그린본드 발행 금액의 증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금리 역시 모든 만기 구간에서 희망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련된 자금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연간 56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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