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증시, 예상실적 뛰어넘는 저평가株 찾아라

파이낸셜뉴스 2021. 2. 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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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발 '게임스톱' 여파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있는 종목들이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1년 전 목표주가 대비 15% 이내에 머무르고 있고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1년 전 추정한 2020년 실적보다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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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LIG넥스원·게임빌 등
목표가대비 성장세 큰 종목 주목

최근 미국발 '게임스톱' 여파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있는 종목들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순이익이 1년 전 추정한 2020년 연간 순이익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PI첨단소재와 LIG넥스원, 더존비즈온 등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I첨단소재의 올해 예상 순이익 성장률이 20.4%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 주가는 4만300원으로 1년 전 목표주가는 4만5000원과는 10% 가량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LIG넥스원의 경우도 비슷하다. 올해 예상 순이익 성장률은 47.8%에 달하지만 현 주가 3만8700원은 1년 전 목표주가인 4만2111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더존비즈온, 게임빌, 하이트진로, 오리온, 슈피겐코리아 등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가 목표가에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1년 전 목표주가 대비 15% 이내에 머무르고 있고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1년 전 추정한 2020년 실적보다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이익 증가세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 한국지수(MSCI Korea) 기준 올해 국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MSCI ACWI 28%) 이익 증가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4·4분기 이익 모멘텀은 코스닥을 제외하면 모두 양호하다"며 "2017년 4·4분기 영업이익 43조1000억원, 순이익 26조원에 이어 사상 최대 4·4분기 이익에 근접하면서 올해 1·4분기 이익도 기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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