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선별+보편' 홍남기 반대에 "함께 협의하겠다"

김형섭 2021. 2. 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포괄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 대표의 보편적 지원과 선별적 지원을 병행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채무 증가 가파르지만 재정건전성 상대적으로 양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포괄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부총리의 입장 표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 해보자는 것 아니냐. 논의해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가 '재정건전성이 너무 건전한 게 문제라는 주장은 진중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재정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했다.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은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 대표의 보편적 지원과 선별적 지원을 병행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