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인구 61만명..20대 19%는 타지역 이사 계획

양영석 2021. 2.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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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내 만 18세∼39세 이하 청년 인구(내국인)는 61만3천170명으로 조사됐다.

충남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0년도 충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24만3천200명)의 19%(4만6천여명)는 충남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이어서 청년인구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청년층 87%는 임금 근로자였으며, 30대(26만8천598명) 상용근로자 비중은 2018년 72%에서 지난해 75%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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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상용 근로 비중 작아지고 창업은 늘어"
고용 안전망 (PG) [연합뉴스 일러스트]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해 충남도내 만 18세∼39세 이하 청년 인구(내국인)는 61만3천170명으로 조사됐다.

2018년 65만1천355명보다 3만8천여명(5%) 감소했다.

충남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0년도 충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청년(24만3천200명)의 19%(4만6천여명)는 충남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이어서 청년인구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청년층 87%는 임금 근로자였으며, 30대(26만8천598명) 상용근로자 비중은 2018년 72%에서 지난해 75%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20대 상용근로자 비중은 2018년 76%에서 지난해 7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이 늘어나면서 20대 자영업자 비중은 2018년 4.5%에서 지난해 6%로 상승했다.

청년층 근로 여건에서 임금·소득 부분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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