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중도매인 등 13명 확진..3일 130명 2차 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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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일부 중도매인 등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한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2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거주지인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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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일부 중도매인 등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한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 2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거주지인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통보를 받은 즉시 축산물공판장 업무를 중단하도록 하고 이곳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중도매인을 비롯해 전 직원 69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서는 검사기관 지역별로 서울시 5명, 청주시 1명, 진천군 3명, 음성군 4명 등 지금까지 13명(중도매인 12명, 경매작업 협력업체 1명)이 확진됐다.
밀접접촉자 1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음성군은 확산을 막고자 중도매인 사무실을 출입한 130여 명을 대상으로 3일 2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사업장 특성상 일시에 일제 검사하기가 어려워 공판장 내 이동선별검사소에서 순차적으로 하거나 관계자들이 개별적으로 거주지에서 재검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군민들은 이번 집단 발생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더욱 철저한 조치로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안정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0명이다. 이 가운데 소망병원 입원환자 5명이 숨졌다.
한편 음성축산물공판장은 2011년 3월 음성군 삼성면으로 이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 유통단지다. 6만196㎡의 터에 지상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3만73㎡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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