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정청사 32곳 모두 내진성능 확보

내진설계가 적용된 포항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와 관련한 모든 행정청사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시는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을 계기로 행정청사 내진성능 확보에 들어갔다.

2017년부터 주민센터 내진성능 평가를 거쳐 지난해까지 보강이 필요한 17개 청사 공사를 마쳤다.

이와 별도로 시청, 남구청,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 등 7곳은 내진설계가 돼 있고 청림동, 제철동 등 행정복지센터 4곳은 내진설계를 하지 않았지만 조사 결과 내진성능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새로 지은 효곡동, 장량동, 환여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축 중인 북구청은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 행정청사 32곳 모두 내진성능이 100% 확보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진보강공사가 이뤄진 포항시 신광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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