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관 매수에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강민수 기자 2021. 2. 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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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기관 매수세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비대면 사업 수혜와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로 인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증권가에서는 비대면 사업 수혜와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로 전 사업부의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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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고 / 사진제공=네이버 로고

네이버가 기관 매수세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비대면 사업 수혜와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로 인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2일 NAVER는 전일 대비 1만4500원(4.17%) 오른 36만2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37만30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28일 장중 36만6000원을 기록한 뒤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기관이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홀로 네이버 주식 7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증권사·자산운용사의 고유자산 운용계좌인 금융투자가 53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7억원, 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언택트(비대면) 대장주인 네이버는 지난해 상반기 급등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7월 30만원을 돌파한 뒤 5개월간 주가가 지지부진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반등하며 23.93% 상승했다.

최근 상승의 배경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 달성 및 추가 성장 기대감 등이 꼽힌다. 지난달 28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치·1조1763억원)도 웃돌았다. 연간 영업이익의 1조원대 복귀는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증권가에서는 비대면 사업 수혜와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로 전 사업부의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털 광고 매출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11.3% 증가했고, 커머스 매출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세에 힘입어 44.6% 늘었다"며 "핀테크 매출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제휴처 확대로 인한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67.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투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와 빅히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 투자가 대표적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IP(지식재산권)의 확장성이 넓어짐에 따라 IP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IP 소유권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IP의 확장성이 용이해 졌다는 점에서 왓패드와 위버스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도 기대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부문은 스마트시티 사업자선정을 통해 장기간 매출처를 확보했다"며 "클라우드 매출은 특성상 갱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 고객사 확보를 통해 계단식 실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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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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