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北과 대화서 원전 거론 없었다..美에 같은 USB 제공"(2보)

박재우 기자 2021. 2.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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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북한지역 원전 건설 추진 문건'의혹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전혀 거론된 바 없다"고 말했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원전을 지원하기로 하는 방향을 검토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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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원전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북한지역 원전 건설 추진 문건'의혹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전혀 거론된 바 없다"고 말했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원전을 지원하기로 하는 방향을 검토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어떤 나라도 북한에 원전을 제공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원전 제공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27 판문점 회담 직후 워싱턴을 방문해서 미국에 북한에 제공한 동일한 USB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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