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테니스' 백다연, "내 꿈은 100위 진입!"
[앵커]
주니어무대를 평정하고 실업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여자 테니스 유망주가 있습니다.
철벽같은 수비력과 안정성이 돋보이는 백다연 선수인데요.
전지훈련지 제주에서 서봉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연습파트너인 남자 선수의 강한 볼을 버텨낸 뒤 역습 한방으로 마무리합니다.
실업 1년 차, 여자 테니스 최고 유망주 백다연의 당찬 플레이입니다.
중학 시절부터 주목받으며 차세대 스타의 산실인 장호배 학생 테니스 사상 첫 여자부 4연패를 이룬 백다연.
주니어 최강을 넘어 이제는 국내 정상의 팀 NH농협은행에서 선배 언니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백다연 / NH농협은행 : 고등학교 애들이랑 경기하면 힘도 약하고. (그런데 실업팀) 언니들은 하나하나 경기를 집중하면서 한 포인트 한 포인트 (칩니다).]
빠른 발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철벽수비, 승부처 집중력이 돋보이지만, 공격력과 약한 세컨드 서브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3월부터 시작될 국내 경기, 그리고 해외 투어 도전을 위해 약점 보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노상우 / NH 농협은행 코치 : 해외 나가 외국 선수들과 경기할 때도 붙어서 공격적으로 먼저 주도권을 갖고 운동하라고 지시합니다.]
속전속결의 대가 페더러를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뛰면서 오래 랠리하는 테니스가 재미있다는 백다연.
성인무대 혹독한 검증을 앞두고도 19살 막내다운 천진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백다연 / NH농협은행 : 일단 (세계 랭킹) 100위 안 (목표입니다). 제가 제일 동생이니까.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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