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p'라는 오세훈에..황교익 "그러니 5세 훈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김경수후보캠프제공) 2018.6.10/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일 북한 원전 의혹과 관련한 문서 제목의 'v'자가 대통령(vip)을 의미한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그러니 5세 훈이라 불린다"며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v'가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도 칭해 왔음을 알고 있다"며 "'v'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 내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썼다. 오 후보는 북한 원전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서 보도한 파일명에 있는 'v'가 'vip'의 약자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친여 성향의 맛칼럼니스트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니까 '5세 훈이'라 놀림을 당한다"며 "보좌관은 없는지 다음에는 물어보고 쓰라"며 꼬집었다.

황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바가 있으며 과거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지지를) 유지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문빠(문재인 대통령 극성지지자)는 과잉대표돼 있을 뿐 그들에게 자제를 요구해야지 문재인 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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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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