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계장 외국인 근로자 11명 확진..용인1433번과 접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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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한 도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1명 모두 기초 역학조사 결과 지난 1일 발생한 타지역 확진자(용인1433번)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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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 한 도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당진시는 2일 11명(당진 174~184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1명 모두 기초 역학조사 결과 지난 1일 발생한 타지역 확진자(용인1433번)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용인1433번 확진자는 한국육계유통에서 검역관으로 근무한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소속 직원으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1명은 용인 1433번과 같은시간 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한국육계유통 내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국적은 잠비아, 말리, 세네갈, 기니 등이다. 지난 1일 검사한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한국육계유통 협력, 용역업체 직원 중 미검사자 100명에 대해 선제적 예방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3일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근무지 및 숙소 등 현장에 출동해 정밀 역학조사 및 환경검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4일 만에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시는 2월 1일 0시부터 2월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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