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 강남에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필로폰 투약 등 사망 원인 수사 중

유희곤 기자 2021. 2.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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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붙잡아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죄 혐의를 수사 중이다.

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A씨(23)와 함께 있던 B씨를 체포했다.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돼 이날 새벽 처음 만났고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B씨의 주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B씨를 상대로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나 필로폰을 투약했는지, 두 사람 간에 금품이 오갔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김영민 기자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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