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23 대표 '멀티맨' 이정문 영입..대전과 맞트레이드

이석무 2021. 2.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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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정문(22)을 영입했다.

제주는 "대전에서 이정문을 영입하는 대신 임덕근(20)이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문은 최근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진행된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대전으로 이적하는 수비수 임덕근은 2019년 제주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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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멀티플레이어’ 이정문.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정문(22)을 영입했다.

제주는 “대전에서 이정문을 영입하는 대신 임덕근(20)이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 유스 출신(유성중-충남기계공고)인 이정문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194cm 80kg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고교시절부터 촉망 받은 수비수였다. 2017년 연세대에 진학한 이정문은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진화했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정문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19년 K리그2 소속 대전 유니폼을 입고 총 23경기(1골)에 출전했다. 2020시즌 K리그2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총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정문은 최근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진행된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제주도에서 실시한 2차 전지훈련을 무사히 소화한 이정문은 곧바로 제주 선수단에 합류했다. 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같이 참가했던 제주 소속 강윤성과 이동률이 이정문의 도우미를 자처한다.

이정문은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어떤 포지션이라도 상관이 없다”며 “언제나 제주라는 팀이 그라운드 위에서 더욱 빛날 수 있게 옴 힘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대전으로 이적하는 수비수 임덕근은 2019년 제주에 입단했다. 2018년 2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던 수비 유망주다. 2019년 R리그 1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시즌 K리그2에서는 U-22 의무 출전 카드로 총 3경기에 출전했다.

임덕근은 “제주는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팀이다”며 “비록 아쉬움이 크지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제주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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