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트레이드 후폭풍.."콜로라도 너덜너덜해졌다"

신원철 기자 2021. 2.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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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빅딜'에 합의했다.

콜로라도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그러나 구단과 마찰을 외부에 공개했던 놀란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다.

그로크 기자는 세인트루이스가 최악의 상황, 아레나도가 2021년 시즌 이후 옵트 아웃으로 FA를 선언하는 경우가 나오더라도 1500만 달러의 이득을 본다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콜로라도에는 너덜너덜한 흔적만 남았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실패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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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 아레나도가 콜로라도에서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빅딜'에 합의했다. 콜로라도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그러나 구단과 마찰을 외부에 공개했던 놀란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5명을 콜로라도에 보냈다. 1대5 트레이드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 디애슬레틱 키스 로 기자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대가를 너무 못 받았다"며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스타를 내보내면서 반대급부가 이정도다. 내가 본 트레이드 가운데 가장 한쪽으로 기우는 거래"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는 세인트루이스로부터 내야수 마테오 길과 엘후리스 몬테로, 투수 오스틴 곰버와 토니 로시, 제이크 소머스를 데려왔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유망주'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손해가 크지 않다. 콜로라도로부터 아레나도의 연봉 지원을 위한 현금 5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아레나도의 연봉 3500만 달러를 빼도 1500만 달러가 남는다.

유망주 랭킹으로 유명한 로 기자는 "콜로라도가 받은 선수 가운데 누구도 잠재적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랜차이즈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팀이 발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최고 수준' 유망주를 얻어야 한다"고 썼다.

같은 매체의 닉 그로크 기자는 "콜로라도가 팀에 하나뿐인 스타를 태워버렸다"면서 "중간 수준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왔다. 상위 유망주는 없다. 리그 전체 톱100에도 들어가지 않는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로크 기자는 세인트루이스가 최악의 상황, 아레나도가 2021년 시즌 이후 옵트 아웃으로 FA를 선언하는 경우가 나오더라도 1500만 달러의 이득을 본다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콜로라도에는 너덜너덜한 흔적만 남았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실패로 규정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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