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저리들, 뭐라고 떠들어대냐?" 메시, 첫 퇴장 안긴 빌바오 벤치와 언쟁

허윤수 2021. 2. 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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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마르카'는 "메시가 빌바오 벤치와 충돌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메시는 경기 도중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에게 파울을 당했다.

매체는 "그러자 메시가 대꾸했다. 빌바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닥쳐! 어리석은 녀석아'라고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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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빌바오와의 안방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빌바오와 만난 바르셀로나는 설욕을 별렀다. 지난달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2-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기 때문.

이는 메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메시는 연장전 종료 직전 자신을 마크하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퇴장당했다. 자신의 바르셀로나 커리어 사상 첫 퇴장이었다.

메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더욱더 뜨거운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마르카’는 “메시가 빌바오 벤치와 충돌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메시는 경기 도중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에게 파울을 당했다. 이때 빌바오 벤치는 “건드릴 수 없었다”라며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항의했다.

매체는 “그러자 메시가 대꾸했다. 빌바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닥쳐! 어리석은 녀석아’라고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는 그들에게 ‘머저리들, 뭐라고 지껄이냐?’고 반격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메시의 반응 이후 더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다”라며 신경전의 끝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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