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복귀' 장혜영 "재난연대세·손실보상법 논의 주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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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일 김종철 전 대표로부터의 성추행 피해 이후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정의당 의원총회와 본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장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 미리 발의해둔 특별재난연대세,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법들이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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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일 김종철 전 대표로부터의 성추행 피해 이후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정의당 의원총회와 본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오후에는 프리랜서의 해촉증명서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프리랜서 원천징수대상 사업소득 발생사실을 신고받거나 알게된 경우 원천징수의무자로 하여금 계약기간 만료 등으로 소득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를 신고하도록 규정해, 프리랜서가 별도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건강보험료가 자동 재조정될 수 있도록 했다.
장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 미리 발의해둔 특별재난연대세,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법들이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가해 방지 및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 당 지도부의 수습 방안에 대해선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기본적인 역할들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다"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피해자 각자가 자신의 방식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8일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힌 이후 의원총회 등 국회 공식 석상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 전경 사진을 함께 올리며 "오늘부터 2월 국회가 시작된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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