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간 박영선 "구독경제"..스타트업 찾은 우상호 "청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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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2일 각각 서울의 전통시장과 청년 업체들을 찾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을 만나며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 노동자와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연대회의 간담회에 참여해 청년 사회복지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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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박혜연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2일 각각 서울의 전통시장과 청년 업체들을 찾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을 만나며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새로운 소상공인 시스템"이 '구독경제'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구독경제' 시스템을 만든다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꽃, 세탁서비스, 반찬, 신발, 양복 등을 가정에서 월정액을 내고 배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를 줄여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 디지털 화폐 '서울사랑상품권'을 1조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은 1인 가구 증가와 배송 시스템 발달 등 온라인 연결이 잘 되어 있어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면 코로나19 등 재난이 닥쳐도 고정적으로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영시장은 지난해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판매한 곳이다.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 노동자와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연대회의 간담회에 참여해 청년 사회복지사들을 만났다.
이후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업체 엔피프틴(N15)에 방문해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우 후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사례를 설명하며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투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업체인 엔피프틴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더케이(K) 선거기획단 화상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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