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주연 '고백' 첫공개..아동학대 최전방, 어른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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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이 첫 공개 됐다.
2일 오후 '고백'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최근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또 아프게 한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화가 전할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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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이 첫 공개 됐다.
2일 오후 '고백'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최근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또 아프게 한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화가 전할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 오순 역할을 맡은 박하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사회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오순은 아동학대의 최전방에서 진심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캐릭터다. 아이를 때리고 학대하는 부모들을 보고 분노하는 오순의 마음에는 큰 돌멩이가 있다. 자신이 겪은 아동학대를,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겪는 것을 보며 그녀는 감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다가간다. 아이를 학대하는 아버지의 멱살을 잡고, 집에 찾아가 아이 아버지의 목을 조르고, 더 심각한 범죄까지 저지른다.
오순의 아픔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를 자기 일처럼 여기고 분노하는 마음에는 공감이 가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의문을 남긴다. 아이를 구해주기 위해 유괴범이 된 것을 이해하고 그녀의 편이 돼 주기에는 찝찝한 일들이 이어진다. 아이를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라, 실수를 범죄로 덮어버리는 오순의 행동 역시 또 다른 모습의 학대로 느껴져 안타깝다. 덜 자란 어른의 선택을 공감하기 힘들다.
'고백'은 아동 학대 장면을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아동 학대 자체보다는, 학대를 받아 어른이 된 후, 잘못된 방식으로 학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오순을 중심으로 그리다 보니 아이의 심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도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요즘 같은 시국,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해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듯 하다.
한편 '고백'은 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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