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박+데이비스' 데뷔 앞당겨지나..클롭 "마팁, 잔여 시즌 볼 수 없게 됐어"

오종헌 기자 2021. 2.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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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토트넘에 패했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었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겨낸 리버풀은 곧바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3-1로 제압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이미 올 시즌 초반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받은 상태다.

결국 1월 이적시장 마감날 리버풀이 센터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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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현재 수비 상황으로 인해 이들의 데뷔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토트넘 훗스퍼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 입장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4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했다.

드디어 부진의 사슬을 끊어낸 것이다. 여기에 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모처럼 3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에 패했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었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겨낸 리버풀은 곧바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3-1로 제압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토트넘과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조엘 마팁을 빼고 나다니엘 필립스를 투입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마팁까지 쓰러지면서 다시 한번 센터백 보강 필요성이 대두됐다. 클롭 감독 역시 "우리는 적합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이미 올 시즌 초반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받은 상태다. 조 고메스 역시 오랜 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이에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이 임시방편으로 센터백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다.

결국 1월 이적시장 마감날 리버풀이 센터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무려 2명이다. 리버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에서 뛰던 오잔 카박을 임대로 데려왔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프레스턴에서 활약하고 있던 벤 데이비스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이로써 향후 선수단 구성에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 다이크 부상 이후 꾸준히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던 파비뉴는 그대로 두더라도 헨더슨을 다시 중원에 기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좀 더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영입 발표와 동시에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다. 클롭 감독은 "불행하게도 마팁은 올 시즌 남은 기간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카박, 데이비스가 이전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다. 마팁의 부상으로 이들의 데뷔는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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