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증시 이 종목] 가전수요 늘며 월풀 4분기 실적 '쑥'
김정범 2021. 2. 2. 17:03
주가 6개월새 13% 올라
4분기 매출 전년비 8% 증가
4분기 매출 전년비 8% 증가
미국 종합가전 업체 월풀(Whirlpool)이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가전제품 교체 수요도 증가해 지난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월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 오른 1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13%가량 상승했다.
1911년 설립된 월풀은 냉장기,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가전 업체다. 전 세계 70여 곳에 제조공장과 기술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키친에이드, 젠에어, 월풀, 메이텍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월풀 매출액은 58억달러(약 6조4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7%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94억5600만달러(약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억2300만달러(약 1조8100억원)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 부양책이 나오며 억눌려 있던 가전 수요가 꾸준히 늘고 마케팅 축소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종 재무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11.3%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늘었으며 잉여현금흐름 역시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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