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막으며 리버풀 목숨 구해" 마팁, 에이스 막고 장렬하게 시즌 아웃

이승우 2021. 2.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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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센터백 조엘 마팁(30)이 손흥민(29, 토트넘)을 막다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스쿼드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주전급 센터백인 마팁이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과 경기에서 훌륭한 수비를 해줬고, 우리 목숨을 구했다. 손흥민과 경합에서 이겨냈다"라며 마팁의 부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리버풀은 마팁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행히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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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리버풀의 센터백 조엘 마팁(30)이 손흥민(29, 토트넘)을 막다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밀 검사 결과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마팁의 시즌 아웃을 밝혔다. 지난 토트넘과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발목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 

지난 1월 29일 리버풀은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터뜨리며 부진을 끊었다. 기세를 이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진에 출혈이 생겼다. 스쿼드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주전급 센터백인 마팁이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마팁은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나다니엘 필립스와 교체됐다.

평소에도 잔부상을 안고 있던 마팁은 발 빠른 손흥민의 침투를 막다 몸에 문제가 생겼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빠르게 침투하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마팁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해야 했다. 인대 부위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과 경기에서 훌륭한 수비를 해줬고, 우리 목숨을 구했다. 손흥민과 경합에서 이겨냈다”라며 마팁의 부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리버풀은 마팁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행히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 챔피업십(2부) 프레스턴 노스엔드에서 벤 데이비스,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오잔 카박을 영입했다.

특히 카박의 영입 과정이 급박했다. 당초 샬케가 대체 수비수 영입 없이 카박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입 전망이 흐렸지만 아스날과 계약 해지에 합의한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샬케가 영입하며 카박의 리버풀행도 성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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