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칸 띄어앉기로.. 뮤지컬 공연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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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되면서 공연계에는 모처럼 훈풍이 돌고 있다.
가장 시급했던 좌석 간 띄어앉기가 수도권 기준 종전 두 칸에서 한 칸으로 변경돼,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 많다.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예술단체 및 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공연장 운영 시 "좌석 한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두칸 띄어앉기"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극장들은 대체로 좌석 한칸 띄어앉기를 적용하며 공연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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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되면서 공연계에는 모처럼 훈풍이 돌고 있다. 가장 시급했던 좌석 간 띄어앉기가 수도권 기준 종전 두 칸에서 한 칸으로 변경돼,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따라 2일부로 대형 뮤지컬 공연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2일 공연계에 따르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LG아트센터)와 '명성황후'(예술의전당), '맨오브라만차'(샤롯데시어터), '고스트'(디큐브아트센터) 등이 이날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수도권의 경우 관객 좌석을 두 칸씩 비워서 운영해야 했던 탓에 수익성 악화 등 이유로 공연이 잠정 중단됐었다.
공연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 정부의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예술단체 및 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공연장 운영 시 "좌석 한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두칸 띄어앉기"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완화된 좌석 기준은 1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된다. 이후에는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재판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극장들은 대체로 좌석 한칸 띄어앉기를 적용하며 공연을 올리고 있다. 예매 과정에서 동반자까지 고려하기에는 좌석 간격을 사전에 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연계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서도 동반자라고 해서 붙어 앉는 것보다는 간격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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