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이연희 "이과수폭포라는 장관 마음껏 본 건 행운" [인터뷰③]

김지원 2021. 2. 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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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이연희 /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이연희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연희는 남자친구의 일방적 이별 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이연희는 유연석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유연석은 번아웃을 겪고 아르헨티나로 떠나 현지에서 와인 배달 일을 하는 재헌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아르헨티나 촬영 3일 전 쯤 도착해서 시차 적응도 하고 아침마다 현지분들과 탱고 연습도 했다. 짤막한 시간이지만 유연석과 같이 촬영에 어떻게 임해야할지 식사시간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헨티나 현지를 떠올리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 서빙도 나이스했고 야외 테라스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에서 얘기하다 보니 정말 여행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석에게 연기하면서 궁금했던 것 등 사적인 대화도 하고 더 많이 알아갔다"고 전했다.

극 중 진아는 굉음이 이는 이과수폭포에서 큰소리로 속이야기를 외치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이연희는 이과수폭포에서의 촬영에 대해 "촬영이라는 기회를 통해 이런 곳을 볼 수 있다는 건 배우를 선택하길 잘했다 싶은 부분 중 하나다. 일 때문이 아니라면 이과수폭포를 언제 가보겠나. 32시간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를 가볼 기회도 없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과수폭포를 보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를 봤으니 또 다른 폭포도 보면 좋겠다'는 목표도 생긴 듯 한다. 경이롭고 장관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와!' 감탄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개장하기 1시간 전 쯤 들어가 빨리 촬영하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촬영이 마무리될 때쯤 관광객들이 한두 명씩 들어오더라. 나갈 때 보니 관광객들이 폭포를 보려고 빨리 걸어오시더라. 알고보니 촬영이 아니라 관광으로 왔다면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이렇게 마음껏 보기 힘든 거였다. 우리에겐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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