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는 인니 수비수, J리그는 베트남 GK..동남아 축구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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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축구 스타들이 한일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21)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베트남 출신 골키퍼 당반람(27)은 일본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동안 피아퐁과 콩푸엉 등 몇몇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리그에 발을 들이긴 했지만, 아스나위의 경우는 'K리그 최초 동남아시아 수비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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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동남아시아 축구 스타들이 한일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21)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베트남 출신 골키퍼 당반람(27)은 일본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에서 뛰던 나이에 곧바로 A대표팀에 입성했을 만큼 성장세가 도드라지는 유망주다. 인도네시아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태용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다.
그동안 피아퐁과 콩푸엉 등 몇몇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리그에 발을 들이긴 했지만, 아스나위의 경우는 'K리그 최초 동남아시아 수비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도전이다. 피지컬에 더해 영리한 판단과 전술 지식이 있어야 하는 수비수가 K리그의 수준을 따라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아스나위는 동남아시아 유망주 중 최고 수준의 패싱력과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K리그2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안산 구단 관계자 역시 "우리는 아스나위를 즉시 전력감으로 데리고 왔다"며 아스나위를 향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아스나위는 K리그에 동남아 쿼터가 신설(2021년부터)된 후 처음 영입된 동남아시아 선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안산은 외국인 쿼터 세 자리를 다 채우고 아시아 쿼터로 일본 출신 이와세까지 영입했지만 동남아 쿼터를 통해 또 한 명의 외인 선수를 보강할 수 있었다. 만약 아스나위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향후 K리그 전체에 동남아시아 국적 선수 활용도가 더 높아질 여지가 생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A대표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쳤던 당반람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당반람은 베트남 국적이지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러시아의 피가 흐른다. 덕분에 탈동남아시아급 피지컬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아축구연맹(ASEAN) 우수선수상 등을 이루며 베트남 축구 도약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당반람은 그동안 라오스 리그, 베트남 리그, 태국 리그 등을 돌며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이제 당반람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자 한다.
당반람은 세레소 오사카가 발표한 입단 인터뷰에서 "나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베트남 축구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위해 세레소 오사카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 당반람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진현과 주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아스나위와 당반럼 모두 의미가 있는 도전이다. 아스나위는 동남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에서 수비력을 인정받고자 한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일찌감치 더 큰 무대에서 뛰어 인정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당반럼 역시 동남아시아에서 이룬 성공이 주는 편안함을 뒤로 하고 일본 J리그를 노크했다.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국과 일본 프로 무대에 의미 있는 도전장을 던진 인도네시아 유망주와 베트남 최고 스타를 향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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