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檢 인사 관련, 尹 적어도 두 번 만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와 관련해, 적어도 두 번 이상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김명수 대법원장을 처음 예방하고 오후 3시 30분께 대법원 기자실을 방문해 법조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 의견을 듣는 것을 형식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의견을 듣는다'는 의미를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두 번은 뵐까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의견 청취..'협의'는 아니다"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와 관련해, 적어도 두 번 이상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형식적인 의견 청취가 아닌 실질적인 의견 청취가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이번 주에 두 번 만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로 예상됐던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는 일러야 다음 주에 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윤 총장과의 만남의 성격에 대해선 ‘협의’가 아닌 ‘의견 청취’임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검찰청법상 입법 취지 운영의 관행을 다 포함해서 보면 협의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그러나 분명히 의견을 듣는다고 돼 있으니까 법대로 충실히 하겠다는 생각에서 두 번은 봐야겠다”며 “마음을 그렇게 먹고는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장과의 인사 협의 일정 공개 여부에 대해선 “그것은 아직 방침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인사 구상안은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관 취임 후 일정 소화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정신이 없다. 예전엔 잠이 많았는데 요즘엔 새벽 4시에 잠이 깨곤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국회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 소추 시도에 대해 김 대법원장과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엔 “그런 얘긴 오가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롯데마트, '새끼 오징어' 안 팔고 '총알 오징어' 없앤다
- 月120만원 받는 조두순…“피해자 세금으로 가해자 주냐”
- “동생 울면 아빠가 목 졸라”…‘남매 살인’ 무죄 뒤집힐까
- 남제자와 성관계한 여교사, 검찰 송치
- '벼랑 끝' 소상공인 "살고싶다…文대통령 듣고 있나"
- 美 '개미 Vs 기관' 공매도 전쟁, 비트코인으로 확전하나
- [더 뜨거워진 IPO]달라진 청약…10만원 넣어 5주 받는다고?
- 호사카 유지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는 친일파”
- 데프콘 측 "소년원 수감 NO" [전문]
- 레전드는 달랐다…'루카' 김래원표 추격 액션 시청자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