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향하는 이승우, 이제는 보여줄 시간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2.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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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23)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다.

포르투갈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마감과 함께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세로의 이적 서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포르티모넨세는 같은 리그인 스포르팅의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승우에게 눈을 돌렸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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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23)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다.

포르투갈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마감과 함께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세로의 이적 서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무국의 발표에 앞서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 헤코르드 등은 2일 "이승우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포르티모넨세에서 뛰며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티모넨세는 같은 리그인 스포르팅의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승우에게 눈을 돌렸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의 보도와 리그 사무국의 발표에 이어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이승우가 밟는 4번째 유럽국가다. 이승우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이탈리아 헬라스베로나에서 프로데뷔를 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출전시간을 점차 늘려갔으나 지난해 12월 피터 마에스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샤를루아전 교체 출장 이후 최근 9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팀내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이승우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터키와 스페인 2부리그, 이스라엘의 구단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K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승우와 연결됐던 K리그 팀들은 공통적으로 유럽 겨울이적시장 마감까지는 기다린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리고 K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와중에 포르투갈 리그로의 이적이 발표됐다.

이승우는 1998년 1월 생으로 어느덧 23세의 나이다. 이제는 경기장에 나와서 본인의 기량을 입증하는 프로선수가 돼야 한다. 포르투갈에서 도전하며 보여줄 이승우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포르티모넨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승 3무 9패 승점 15점으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포르티모넨세를 “중앙 공격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 축구를 하며, 역습과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프사이드에 취약하며 골결정력이 부족하다”며 평가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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