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반도체 수출 호조'(종합)

정은지 기자 2021. 2.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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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김경민·김주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기준 8조7000억원에서 실적 발표 이후 9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반면 삼성전자는 46조6000억원에서 46조1000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며 "12~1월 주가 급등 이후 지금은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보다 실적 가시성이 보다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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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두 종목 적극 매수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0.28포인트(1.32%) 상승한 3096.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6.89(0.72%)포인트 오른 963.81, 원·달러환율은 1.20원 오른 1,117.7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기관이 두 종목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69%) 오른 8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655억원을 샀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1억원과 56억원을 팔았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0원(4.00%) 오른 13만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13만5000원) 이후 6거래일만에 13만원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0억원과 523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반도체 수출은 8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김경민·김주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기준 8조7000억원에서 실적 발표 이후 9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반면 삼성전자는 46조6000억원에서 46조1000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며 "12~1월 주가 급등 이후 지금은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보다 실적 가시성이 보다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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