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출전' 울산, 이미 11억 획득..1경기만 이겨도 22억

김도용 기자 2021. 2. 2.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를 대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울산현대가 출전만으로 최소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벌어들인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2전 전패를 당해 6위에 머물러도 약 11억원을 손에 쥐게 된다.

이미 울산은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 상금으로만 400만달러(약 44억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울산현대.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를 대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울산현대가 출전만으로 최소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벌어들인다.

울산은 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클럽월드컵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달고, 세계적인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더불어 두둑한 상금도 챙겼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2전 전패를 당해 6위에 머물러도 약 11억원을 손에 쥐게 된다. 이는 지난해 K리그1 우승 상금 5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미 울산은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 상금으로만 400만달러(약 44억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울산이 만약 티그레스를 꺾고 준결승에 오르면 200만달러(약 22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여기에 준결승전에서 '남미 챔피언'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제압하고 결승까지 진출하면 400만달러, 우승을 차지하면 500만달러(약 55억원)를 획득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패해도 5‧6위 결전에서 승리하면 150만달러(약 16억원)를 받게 된다.

울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과 함께 클럽월드컵 6위 상금 100만달러를 받았다"면서 "만약 울산이 대회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추가적으로 상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FIFA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선수단은 카타르로 이동했다. FIFA는 선수단 체류 비용도 제공해주고 있다"며 FIFA에서 대회 출전 비용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클럽월드컵에 첫 출전, 1차전에서 몬테레이(멕시코)에 1-3으로 패하고, 5‧6위 결정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2-3으로 졌던 울산은 대회 첫 승리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