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수노조, 사무국 제안 거절..예정대로 4월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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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예정대로 4월2일(한국시간) 개막해 162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선수노조가 우리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우리는 각 구단들에게 스프링 트레이닝과 정규시즌 개막을 일정대로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앞서 선수노조에 개막 한 달 연기와 함께 경기 수를 팀당 162경기에서 154경기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021시즌은 예정대로 4월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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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가 예정대로 4월2일(한국시간) 개막해 162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선수노조가 우리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우리는 각 구단들에게 스프링 트레이닝과 정규시즌 개막을 일정대로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앞서 선수노조에 개막 한 달 연기와 함께 경기 수를 팀당 162경기에서 154경기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연봉 100% 지급을 약속했다. 포스트시즌은 확장 운영을 계획했다.
사무국은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선수들과 지원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막 연기를 제안했다. 시즌 시작이 늦춰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 수준이 감소하고, 백신 배포를 위한 추가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수노조는 "사무국의 제안은 추가적인 일정 연기나 중단 또는 시즌 취소의 경우 연봉이나 서비스 타임에 대한 보호가 없었다"고 밝혔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선수노조는 포스트시즌을 확대해 진출팀이 많아지면 구단의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국의 제안이 너무 늦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021시즌은 예정대로 4월2일 개막한다.
스프링캠프는 이달 중 시작된다. 투수와 포수는 18일, 야수는 23일부터 모여서 훈련한다.
사무국은 "선수들과 직원들이 서로를 위해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하며 2020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2021년에는 또 다른 안전하고 즐거운 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7월24일에야 늦은 개막을 해 팀당 60경기의 미니시즌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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