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산·경북에 이어 성폭력예방교육 참여율 최하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이 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직원 87명 중 26명만 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해 29.9%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사건을 고소한 직후인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서울시 직원 2명이 성폭력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이 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시의 성인지 감수성을 지적한 가운데 서울시의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들의 성희롱 등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평균 80.5%였다. 이는 부산(73.8%)과 경북(78.3%)을 제외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국·본부별로 보면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대변인실, 민생사법경찰단은 직원 절반 이상이 교육을 듣지 않았다. 특히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직원 87명 중 26명만 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해 29.9%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대변인실과 민생사법경찰단이 각각 38.3%와 43.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정무부시장실, 안전총괄실, 문화본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푸른도시국, 기술심사담당관 등이 50%대의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39개 부서 중 10곳이 이수율 60% 미만이었다.
모든 직원이 교육을 이수한 곳은 행정1부시장실과 행정국 두 곳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교육을 많이 진행하지 못하고 사이버 교육으로 대신하면서 참여율이 저조하게 나온 측면이 있다"며 "올해 교육은 이런 부분을 반영해서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사건을 고소한 직후인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서울시 직원 2명이 성폭력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