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 "무리뉴, 알리에게 기회줘야"
[스포츠경향]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델레 알리를 중용해야 주장했다.
레드냅은 2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왜 알리에게 뛸 기회를 주지 않나? 그는 영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레드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무수한 소문이 돌았던 알리의 이적이 불발돼 잔류가 확정되자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해 공격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알리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레드냅은 “2년 전 그는 최고의 선수였다”면서 “그는 분명히 더 나아질 수 있다.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냅은 이어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조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냈다.
래드냅은 “구단주로서는 톱4 안에 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재앙일 것”이라면서 “무리뉴는 이번 시즌 4위권 확보를 위해 알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오랜 기간 지휘한 친정 토트넘 상황에 대해 최근 언론에서 다양한 조언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의 부상 이후에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기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레드냅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에는 알리에 대해 “현재 침체에 빠져 있다. 이전에는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다시 집중해서 이전과 같은 때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알리의 출전 출전 기록은 공식전 12경기 동안 총 472분(경기당 39분)에 그친다.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단 4경기에서 74분 뿐이다. 이적을 원했으나 끝내 토트넘에 잔류한 알리가 반전을 이뤄낼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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