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대중국 공세 강화' 보고서 비판.."냉전 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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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일 시진핑 국가주석 교체에 대중전략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미국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보고서에 대해 "대중 냉전을 책동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애틀랜틱카운슬의 보고서이든, 마이크 폼페이오의 식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중상모략'이든 모두 거짓말이고 음모론이다. 헛소문으로는 중국의 전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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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변인 "음모론과 헛소문으로는 中 전진 막을 수 없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은 2일 시진핑 국가주석 교체에 대중전략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미국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보고서에 대해 "대중 냉전을 책동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애틀랜틱카운슬의 보고서이든, 마이크 폼페이오의 식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중상모략'이든 모두 거짓말이고 음모론이다. 헛소문으로는 중국의 전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미국 전직 고위 관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애틀랜틱카운슬에 실렸다.
보고서는 21세기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은 시 주석 아래 점점 더 권위주의적인 중국의 부상이라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중국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차기 행정부는 중국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시 주석은 이전 중국 지도자들과 달린 현상 유지가 목표가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미국의 우월성의 문제가 아닌 민주 세계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공산당 전체를 하나의 단일 표적으로 취급하지 말고 시 주석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왕 대변인은 "애틀랜틱카운슬의 발표는 일부 사람들의 음험함을 보여줬다"며 "신 냉전 의식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이다. 중국을 억제하려는 허황된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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