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지기' 홍남기, 與대선지지율 1위 이재명 저격.."진중함·무게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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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재정이)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재정을 너무 쉽게 본다"며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재정의 역할과 기재부의 책임, 진중하게 고민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얼마 전 최근 우리 재정상황을 두고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본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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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재정이)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재정을 너무 쉽게 본다"며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재정의 역할과 기재부의 책임, 진중하게 고민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얼마 전 최근 우리 재정상황을 두고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본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 지사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정건전성 관련 글을 올리고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며 "전 세계가 확장재정정책에 나서는데 안 그래도 너무 건전해서 문제인 재정건전성을 지키겠다고 국가부채 증가를 내세우며 소비지원, 가계소득지원 극력 반대하니 안타깝다"고 적은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와 저에 대한 귀한 지적과 비판은 경청하겠다, 또 합리적으로 수용할 것이 있으면 주저 없이 수용하겠다"면서도 "다만 우리 기재부 직원들은 진중함과 무게감이 없는 지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벼움 많은 언론곡필기사에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기재부를 향한 어떤 부당한 비판도 최일선에서 장관이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기재부 비판 발언과 이에 동조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면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한 데에도 반대 의견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재정이 제 역할을 안 한다고, 단순히 곳간지기만 한다고 기재부를 폄하하며 지적하는데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고 또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다”며 "지난해와 올해 재정를 역대 최대치로 확장 편성했고 지난 해 59년 만에 1년에 4차례 추경하며 지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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