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구 사건 조사' 경찰관 檢 출석..압수물 포렌식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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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봐주기 의혹을 받는 담당 경찰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A 경사는 이 차관 폭행 사건 당시 택시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못 본 척 덮고 내사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 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사건 당사자인 이 차관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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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봐주기 의혹을 받는 담당 경찰관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A 경사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 출석해 압수물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했습니다.
검찰은 A 경사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 차관이나 경찰 윗선과 접촉한 기록이 있는지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검찰은 서초서 압수수색을 집행하면서 사건 수사기록과 A 경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A 경사는 이 차관 폭행 사건 당시 택시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못 본 척 덮고 내사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 경사는 차가 멈춘 상황에서 벌어진 폭행 영상을 보고 내사 종결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차관 역시 경찰 간부 등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서초경찰서 압수수색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 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사건 당사자인 이 차관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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