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 물러난다..후임에 정호영 LGD 사장

김서원 2021. 2. 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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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오는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동훈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는 3월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이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7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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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fnDB

[파이낸셜뉴스]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오는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동훈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는 3월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후임은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내정돼 있다. 협회는 오는 3월 중으로 이사회·정기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협회장을 맡는 건 2018년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물러난 지 3년 만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구체적인 취임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7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직과 겸임해왔으나,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최주선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회사에서도 용퇴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2007년 6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계의 유대강화 및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단체다.

협회엔 180여개의 디스플레이 회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지만, 통상 협회장 자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LG의 임원들이 번갈아가면서 맡는 게 관례다. 1대 협회장 고(故) 이상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시작으로 권영수 LG 부회장, 조수인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박동건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이 역임해왔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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