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인구 반등 기대감..지난해 83명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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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밀양시의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밀양시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시 인구의 순유입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통계청의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순유입인 전국의 시·군·구는 7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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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지난해 경남 밀양시의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밀양시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시 인구의 순유입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인구 순유입은 특정 지역에서 전출자수보다 전입자수가 많은 상태를 말한다.
밀양시는 최근 5년간 전입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다가 2020년 전출자 6695명, 전입자 6778명으로 전입자수가 전출자수보다 83명이 많아지면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통계청의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순유입인 전국의 시·군·구는 74곳이다. 경남도 전체가 순유출을 보인 상황에서 밀양시의 순유입은 더 주목할 만하다.
시는 지난해 나노산단 삼양식품 공장 착공,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착공, 밀양 상생형 일자리사업 선정,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 등 적지 않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구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밀양지역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출산장려, 귀농귀촌, 전입축하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장기적으로 살기 좋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밀양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8년 10만6744명, 2019년 10만5552명, 2020년 10만4831명으로 감소 추세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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