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모범국 호주, 확진자 1명에 인구 200만 대도시 봉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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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 대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해 5일간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호주 서부 대도시인 퍼스 당국은 호텔 검역소의 보안 요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5일간 도시 전체를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지난해 3월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확진자가 나올때마다 신속히 대처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818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도 909명밖에 나오지 않아 방역모범국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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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백신 확보 위해 5조원 이상 투입 예정"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호주 서부 대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해 5일간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호주 서부 대도시인 퍼스 당국은 호텔 검역소의 보안 요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5일간 도시 전체를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텔은 해외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격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구 200만 명인 퍼스에서는 5일까지 필수 업무 종사자와 병원 방문객, 운동 및 식료품 구입 목적을 제외하고는 이동이 금지되고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등교일정도 1주일 연기됐다.
지난 10개월간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퍼스에서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 당국은 확진자가 66명과 접촉했고, 접촉자들은 이미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 총리는 "현재 총 13명의 밀접 접촉자들은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11명의 고위험 접촉자들은 예방 조치 차원에서 호텔 검역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콧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63억 호주달러(5조388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부양을 위해 백지 수표 예산은 따로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지난해 3월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확진자가 나올때마다 신속히 대처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818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도 909명밖에 나오지 않아 방역모범국으로 불려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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