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포르투갈 임대 현지서도 조명

박대성 기자 2021. 2. 2.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우(23)가 K리그 이적 대신에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출전 시간 확보를 노린다.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K리그 이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포르투갈리그연맹 발표에 따르면, K리그 이적을 뒤로하고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선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승우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승우(23)가 K리그 이적 대신에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출전 시간 확보를 노린다. 현지에서도 포르티모넨세 임대를 조명하고 있다.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합류했다. 2017년에 바르셀로나B에 올라갔지만 프리시즌을 뛰고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헬라스 베로나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이승우를 영입했다.

베로나에서 주전 경쟁을 했지만, 유스 시절에 공백을 좀처럼 메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으면서 중요한 시기에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세리에A와 B를 경험했지만 4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8월에 벨기에 주필러리그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라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거로 예상됐다. 유소년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서 번뜩이는 능력을 보였기에 기대도 컸다.

예상과 달리 출전은 쉽지 않았다. 안팎에서 분위기가 정돈되지 않았다. 감독 교체도 있었지만 주전보다는 로테이션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 기회를 얻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연속 명단 제외였다. 신트트라위던에서 3시즌 동안 17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이승우는 1998년생으로 만 23세다. 여전히 젊은 나이지만,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다. 모든 걸 차치하더라도 뛰어야 한다.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K리그 이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강원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굵직한 구단과 연결됐다.

2일 포르투갈리그연맹 발표에 따르면, K리그 이적을 뒤로하고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선택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지난 시즌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뒤에 이번 시즌에도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적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조건은 임대 이적에 완전 영입 옵션으로 보인다. 포르티모넨스 임대설에 포르투갈 굵직한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를 포함한 다수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었다. 프로 무대 뒤에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경험했다. 시즌이 끝나면 완전 영입을 발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 1옵션은 아니었다. 포르티모넨스는 윙어를 원했지만, 스포르팅CP에서 곤살로 플라타 임대를 추진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협상이 틀어졌고,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를 경험했던 이승우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