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월 소비자물가 0.5% 상승..사과·배 등 값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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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사과 등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기보다 0.5% 상승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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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사과 등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기보다 0.5% 상승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과 67.2%, 배 52.0%, 고춧가루 42.3%, 국산 쇠고기 8.7%, 돼지고기 6.9% 등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8.5%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1.8% 각각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5.8%), 음식·숙박(1.2%), 기타상품·서비스(2.1%), 보건(1.1%) 등은 상승했고, 교통(-4.1%), 주택·수도·전기·연료(-1.1%), 교육(-0.9%) 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1%, 전년 동기보다 0.6% 각각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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