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감염' 충주상고 342명 '음성'에도 여전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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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충북 충주상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불안감이 여전하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축구부 학생 4명이 확진된 충주상고에서 학생(300명)과 교직원(53명) 35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까지 34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인 학생이나 코치진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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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축구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충북 충주상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불안감이 여전하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축구부 학생 4명이 확진된 충주상고에서 학생(300명)과 교직원(53명) 35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까지 34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이날 밤 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자가격리된 축구부 학생(43명)과 코치진(3명)을 포함한 46명 가운데 감염 여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 학생 3명에 대한 재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인 학생이나 코치진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학교 축구부는 방 1칸에 4∼5명이 함께 숙식하며 매일 운동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합숙을 금지한 도교육청의 지침도 위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도내 학교 운동부의 학교 밖 시설에서 합숙, 기숙사 등 학교 내 생활 실태, 훈련 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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