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곳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 50명 육박.."거리 두기 미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관내 성인오락실이 5곳으로 늘어나고, 확진자 숫자도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성인오락실발 확산세에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대다수 업장에서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9곳 중 대부분은 성인오락실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방문자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관내 성인오락실이 5곳으로 늘어나고, 확진자 숫자도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성인오락실발 확산세에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대다수 업장에서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광주 5곳 성인오락실에서 총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인오락실 직원 2명과 방문자 28명이 확진됐으며, 성인오락실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가 29명이나 됐다.
지난달 27일 광주 북구 소재 '킹성인게임랜드' 직원이 최초 확진된 이후 닷새 만에 방문자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의 'n차' 감염 사례가 쏟아져 50명 확진을 앞에 두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성인 오락실이 5곳까지 늘어났는데, 구체적인 연관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부 직원 확진자가 다른 오락실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기도 했다.
성인오락실발 확산세가 거세자 광주시, 자치구, 경찰은 지난 1월 30일부터 관내 156개소 성인오락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합동점검 결과, 다수 성인오락실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지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광주 156곳 성인오락실 중 절반 이상인 88개소가 영업 중인 광주 북구의 경우, 29개소 업소를 점검한 결과 영업 중인 곳은 불과 9곳으로 확인됐다.
9곳 중 대부분은 성인오락실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방문자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북구청 점검반은 현장에서 직접 촘촘하게 배열된 의자를 정리해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업장 내 음식 취식, 흡연, 출입 명부 미작성 사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동 점검은 성인오락실을 대상으로 광주시의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전날부터 중단됐다.
광주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몇 차례 일제 점검을 진행하긴 했지만, 성인오락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며 "점검 결과, 칩이나 현금이 오가는 업종의 특성상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지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 박진영, 여야 싸잡아 비판했다가 글 수정
-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 20대 여교사 남학생과 모텔서…경찰 조사선 "당했다"
- ☞ "맨슨이 10대때부터 그루밍 성폭력" 여배우의 폭로
- ☞ BJ, 노출 의상 거부하자 살해…피해자 공포의 9시간
-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협박 부부…2심도 실형
- ☞ 특전사 출신 조현병 환자 병원 탈출…경찰 추적 중
- ☞ 조두순 부부 복지급여 심사 통과…월 120만원 받는다
- ☞ 이웃 살해로 번진 제설 다툼 '폭설의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