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D-2개월'..박영선 24.6%, 안철수 22.4%, 나경원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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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지지율 1위라는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조사한 결과,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질문에 박 전 장관이 24.6%로 1위로 나타났다.
박 전 장관은 30~50대에서 평균 지지율 29.2%를 기록해 안 대표(20.2%)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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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지지율 1위라는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조사한 결과,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질문에 박 전 장관이 24.6%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2.4%),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16.0%), 오세훈 전 서울시장(11.2%),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10.7%),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2.6%) 순이었다.
박 전 장관과 안 대표 간 지지율 격차는 2.2%p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접전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성별·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박 전 장관은 여성 응답자 25.9%의 지지를 받아 안 대표(18.0%)에 앞섰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가장 많은 27.0%가 안 대표를 지지했고, 다음으로는 박 전 장관(23.3%)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선 안 대표, 30대에선 박 전 장관 지지세가 두터웠다. 20대에서 안 대표는 여야 후보 중 가장 높은 36.7% 지지율로 박 전 장관(17.6%)보다 19.1%p 높았다. 박 전 장관은 30~50대에서 평균 지지율 29.2%를 기록해 안 대표(20.2%)에 앞섰다.
지역별로 박 전 장관은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에서 지지율 35.8%를 기록해 안 대표(17.7%)에 크게 앞섰다. 동남권(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의 경우 안 대표 지지율이 25.6%로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21.9%), 박 전 장관(19.8%)이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전 장관(32.6%)이 우 의원(16.1%)에 앞선 1위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박 전 장관 지지율이 59.0%로, 우 의원(26.1%)의 2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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