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AGAR' 맥주, 스펠링 틀린 채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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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한글자 때문에 전량 폐기될뻔한 맥주가 기사회생했다.
주인공은 일본 맥주회사 삿포로홀딩스의 한정판 맥주 '삿포로 개척사'다.
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IT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편의점 패밀리마트에 일본 최초의 맥주 양조장인 '개척사 맥주 양주장'에서 사용하던 전통 맥주 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해당 맥주가 발매됐다.
당초 지난달 12일 출시될 예정이었던 맥주는 맥주캔에 잘못 인쇄된 철자 때문에 출시일을 나흘 앞두고 발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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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알파벳 한글자 때문에 전량 폐기될뻔한 맥주가 기사회생했다.
주인공은 일본 맥주회사 삿포로홀딩스의 한정판 맥주 '삿포로 개척사'다.
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IT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편의점 패밀리마트에 일본 최초의 맥주 양조장인 '개척사 맥주 양주장'에서 사용하던 전통 맥주 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해당 맥주가 발매됐다.
당초 지난달 12일 출시될 예정이었던 맥주는 맥주캔에 잘못 인쇄된 철자 때문에 출시일을 나흘 앞두고 발매가 중단됐다.
라거 맥주의 영문 철자가 'LAGER' 대신 'LAGAR'라고 적힌 채 인쇄된 것이다.
삿포로홀딩스 측은 "상품의 패키지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품질 중 하나"라며 발매 중단을 결정했지만 예정대로 출시하라는 항의의 목소리가 빗발쳤다고 한다.
잘못 인쇄된 맥주캔에는 이미 맥주가 채워진 상태라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IT미디어는 전했다.
결국 잘못 쓰인 스펠링 그대로 맥주는 출시됐고, 진열대에는 "스펠링은 틀렸지만 맛은 확실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붙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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